산자마쓰리' 축제는 1312년에 신여를 배에 실어 스미다가와 강을 행차한 '선제'에서 기원한 일본을 대표하는 제례 중 하나입니다. 매년 5월 중순의 금･토･일요일에 실시되며 본사(本社) 신여 영입(霊入) 의식과 '빈자사라마이' 춤을 봉납합니다. 이 축제 중에서도 마지막 날에 행해지는 용맹하고 화려한 '미야다시(신사에서 신여가 나오는 것)'의 박력있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에도의 정취가 남아 있는 서민동네 아사쿠사에 1년 중 가장 활기가 넘치는 날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다이토구의 초여름을 대표하는 풍물시입니다.

628년에 세워진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입니다. 많은 서민들이 믿고 따라 에도시대(17～19세기)에 문화 발전의 중심지로 번창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가미나리몬(후라이진몬)' 문은 높이 3.9m의 대제등과 풍신･뇌신상이 안치된 센소지 절의 정문입니다. 일몰 후에는 조명이 켜져 붉게 칠해진 건물이 한층 더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낮보다 사람이 적기 때문에 느긋하게 돌아볼 수 있어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의 아사쿠사는 일본의 전통 공예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우수 공예품을 소개하는 '에도 다이토 전통 공예관'은 물론, 유리 표면에 숫돌이나 금속판, 다이아몬드판 등으로 칼집을 내어 여러 가지 디자인을 세기는 '에도키리코 체험'과 음식점 앞에 진열되는 '식품 샘플', 사탕을 아름답게 조형하는 '사탕 세공'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가 중 하나로 알려진 센소지 절의 오모테산도(참도). 센소지 절의 가미나리몬 문에서 호조몬 문까지 약 250m의 참도에는 통일된 전광식 간판에 계절별로 장식한 기념품 샵, 음식점 등이 돌길 위에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닌교야키나 수제 센베이를 비롯한 전통적인 화과자 이외에도 일본식 우산이나 부채 등의 전통 공예품도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일본을 느낄 수 있는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시연 판매를 하는 가게도 있어 갓 굽고 갓 만든 정취를 맛보는 매력도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여러분이 쾌적하게 여행하실 수 있도록 음식점이나 길거리 예절 등에 관한 관광 예절을 안내해 드립니다. 방문 전에 꼭 한 번 읽어보세요.